*소재는 가루약님 썰에서 빌려왔습니다. 외부 파견을 나갔던 제트기가 귀환하자마자 전정국이 바로 의무국으로 호출되었다. 같이 출동했던 대원들중 일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일주일이 넘는 작전 수행 기간 동안 한 번도 가이딩을 받지 않고 약물로 버텼다는 것은 이미 소대장을 통해서 상부로 보고되었을 것이다. 제 발로 걸음을 옮기는 것이 거의 기적이 아니...
예전에 썼던 '달이 차면'의 후속편입니다. “그거 알아요?” 창밖을 바라보던 정국의 뜬금없는 질문에 서류를 보고있던 지민이 고개를 들었다.“뭘?” 이번주에는 보름달이 뜬다. 그런 날에는 집에 있는 것이 상책이라서 미리 연차를 내놓은 터라 일을 미리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와중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정국은 퇴근하기 전에 잠깐 들렀다며 와놓고는 멍하니 창밖을 보...
8월 첫주 정진전력 키워드 ‘순서대로 떠올렸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주의사항, 석진은 그것을 순서대로 떠올렸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응급상황은 임무 수행 도중에 생길 수 있는 사고로 인해서 조난을 당하거나 적진에 불시착하게 되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아무리 가벼운 정찰 임무를 맡은 것이라고는 해도 지금 이 상황이 계획에 없던 것임에는 분명하니 어쨌거나 위...
Appetite. - 식욕 정국의 먹성이 좋은 거야 하루이틀일도 아니다. 먹는 만큼 운동을 해서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주변에선 - 자라나는 청소년기에는 예외였지만 - 굳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주려들지 않았다. 그래도 석진은 가끔 정국의 식욕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다같이 무언가를 먹을때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
글쓰는 동안 노동요가 되어준 노래입니다. “너희는 낙원의 아이들이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낙원을 위해서 살아가야한다.” 검은 옷의 남자는 유리알같은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았다. 석진은 그의 말에 집중했다. 낙원의 아이들. 낙원의 아이들. 이곳에서 태어나 죽을때까지 이곳에 살면서 낙원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야하는 아이들.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누군가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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